Cornus kousa F.Buerger ex Hance

낙엽성 교목. 높이 7m. 겨울눈 및 소지 정아는 1개, 길이는 2-3mm이다, 측아는 마주나기, 달걀형이다. 아린은 2개이고, 정아는 측아보다 크다. 꽃눈은 원형으로 끝부분은 급하게 뾰족하고 약간 휜다. 크기는 5-7mm × 3-4mm이다. 가지는 층을 지어 수평으로 퍼지며 소지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갈색으로 둥근 피목(껍질눈)이 있고 재부가 연한 녹색, 골속은 연한 녹갈색으로 충실하다. 잎자국은 V자형이거나 초승달 모양이다. 잎 마주나기, 달걀형, 원형 또는 타원상달걀형, 점첨두 예저, 크기는 5-12cm × 3.5-7cm 이다. 표면은 녹색, 잔복모가 약간 있으며 뒷면은 회녹색으로 복모가 밀생한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파상의 톱니가 약간 있다. 주맥과 옆맥 사이에 갈색 밀모가 발달하며, 측맥은 4-5쌍이다. 잎자루는 길이 3-7mm, 털이 없다. 꽃 꽃차례는소지 끝에 20-30개 꽃이 달리는 두상꽃차례로, 꽃자루는 없고, 꽃줄기는 길이 5-10cm이다. 처음에는 복모가 약간 있으며 총포편은 4개가 사방으로 퍼지고 좁은 달걀형, 예첨두, 예형, 크기는 3-9cm × 2-3cm, 보통 흰색이다. 열매 및 종자 취과, 둥글며 지름 1.5-2.5cm, 적색이다. 종자는 타원형, 길이 4-6mm. 종자를 둘러싸고 있는 꽃받침은 육질이다.

개화기 5월중-6월말
결실기 9월말-10월초
분포 일본 혼슈-오키나와; 황해도, 경기도 및 충청남북도 이남 지역
생태적 특징 양수지만 내음성도 강한 편이며 습기가 많은 경사가 그리 많지 않은 계곡을 선호하는 성질이 있다. 생장은 그리 빠르지 않고 다른 수종과 비교해서 중간 정도의 성장을 보인다.
분류학적 소견 꽃이나 열매가 없는 경우, 중부지방에서는 산딸나무와 말채나무를 동정하기 쉽지 않지만, 산딸나무는 파도물결모양의 거치가 발달하고, 잎자루가 짧은 반면(ca. 1cm), 말채나무는 거치가 없으며 잎자루가 비교적 길어[ca. 1-1.5(2)cm] 식별이 가능하다. 학명상으로 다소 논란이 있다. 현재 일본 식물도감에서는 Benthamidia japonica (Siebold et Zucc.) H. Hara로 기본명을 japonica 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기본명은 Thunberg가 Cornus japonica라는 이름을 1783년에 사용하였는데 현재 Viburnum japonicum의 기본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후  Siebold et Zuccarini가 산딸나무의 학명에 기본명으로 'japonica'로 사용하였다. Cornus속에서는 이‘japonica'라는 이름이 후동명(later homonym)이 돼서 사용할 수 없고, 그 이후 기재한 kousa의 학명이 선취권이 있어 현재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다른 속으로 취급할 경우 종소명이 각각 다르게 사용되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일부(Park et al., 2007)에서는 산딸나무 학명Cornus kousa의 명명자를 F. Buerger ex Miq.로 사용하고 있으나 Miquel은 종기재를 하지 않아 틀리고, 올바른 명명자는 최초로 기재한 Hance가 올바른 명명자가 된다(즉, F. Buerger ex H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