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unus serrulata f. spontanea
낙엽성 교목. 겨울눈 및 소지 긴달걀형, 긴원형, 끝은 뾰족, 15-18개 아린, 정아는 측아와 유사, 길이 6-9mm이다. 소지에 털이 없다. 잎자국은 삼각형, 반원형이다. 잎 어긋나기, 달걀꼴 또는 달걀상 피침형, 급한 첨두, 원저 또는 넓은예저, 크기는 6-12cm × 3.5-6.5cm이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 또는 이중 거치가 있고 끝이 짧은 침형이다. 잎자루는 길이 2-3cm, 2-3개의 선이 있다. 꽃산방꽃차례 또는 산형꽃차례에 2-5개씩 달리고 작은 꽃자루에 털이 없으며, 화축에 포가 있다. 꽃받침통은 털이 없으며 꽃받침잎은 달걀꼴 예두, 암술대에 털이 없다. 꽃은 연한 적색 또는 거의 흰색이다. 열매 및 종자 둥글고 적색에서 검은색이다.
개화기 4월중순-5월초(해남 4월초, 강원도 5월말)
결실기 6월말-8월말
분포 중국 북동부-남부 산재, 일본 혼슈 중부-큐슈;
함경남북도를 제외한 전국
분류학적 소견 본 종은 학명에 많은 혼란이 있었다. 최초로 중국 식물을 중심으로 Lindley가 Prunus serrulata를 가장 먼저 보고하였으나 이는 겹꽃을 근간으로 기재한 것으로 Wilson은 홑꽃을 중심으로 한 개체의 학명을 1916년에 P. serrulata var. spontanea E. H. Wilson을 기재하였다. 그러나, 일본의 Koidzumi는 Siebold의 발표된 나명(裸名)을 정리하여 Prunus jamasakura Siebold ex Koidz.를 그전에 발표 하였다. 현재 중국과 일본, 한국에 분포하는 이 분류군을 모두 동일종으로 간주하면 Wilson의 학명을, 일본-한국/중국 이렇게 다른 분류군으로 보면 Koidzumi의 학명을 사용하게 된다. 본 도감에서는 모두 동일종으로 본 E. H. Wilson의 의견을 지지한다. 겹꽃의 특징은 form으로 처리하였다. 벚나무는 잎의 모양과 털의 변이가 심하여 현재까지 많은 변종 혹은 품종이 기재되고 있으나 뚜렷한 지리적인 특징 없이 개체간에 심하게 나타나고 있어 대부분 식별하기 어려운 분류군이다. 예를 들면 잎이 피침형인 것을 가는잎벚나무[var. densiflora (Koehne) Uyeki], 잎자루와 꽃자루에 잔털이 있고 꽃자루의 길이가 2-3cm인 것을 사옥[var. quelpaertensis (Nakai) Uyeki], 꽃자루와 작은 꽃자루 및 잎의 뒷면과 잎자루에 잔털이 있는 것을 잔털벚나무(var. pubescens Nakai), 잎자루와 잎 뒷면의 중앙맥에 융모가 밀생하고 꽃자루에 털이 많은 것을 털벚나무(var. tomentella Nakai), 산형꽃차례에 꽃잎이 난원형이며 암술이 수술보다 긴것을 꽃벚나무라 한다. 잔털벚나무를 제외하고는 모두 연속변이로 판단해서 벚나무의 이명으로 처리 하였다. 일부에서는 벚나무와 산벚나무의 종간식별에도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데 겨울눈에서 꽃이 필 때 화축(총꽃자루)이 발달하여 피는 것이 벚나무의 특징이며 화축이 없는 것을 산벚나무라 한다. 가로수로 재배된 대부분의 벚나무는 일본에서 들여와서 심고 있는 왕벚나무이며 일부 벚나무 개체가 혼재된 경우도 있다. 식별은 개화시 꽃이 먼저 피는 것은 왕벚나무이며 벚나무의 경우는 대부분 잎과 꽃이 동시에 핀다. 개벚나무(P. leveilleana Koehne)에 대해서도 종의 실체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일부 문헌에서는 동일지역에 다른 산벚나무 혹은 벚나무에 비해 개화기가 2주정도 늦으면서 잎자루와 화병에 털이 많은 것을 지칭한다. 기존에 기재된 개벚나무의 특징은 잎은 뒷면에 털이 있고 화축은 발달하거나 짧으며 잎은 대개 달걀꼴로서 꽃은 잎보다 먼저 피고 꽃잎은 난원형이며 암술은 수술 위에 나오고 소지는 윤택이 나는 보라색이라 하였는데 이는 전형적인 벚나무의 개체변이이며 개화기 역시 잔털벚나무의 경우 약 7-10일간에 개체간 차이가 존재해서 종의 특징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잔털벚나무의 이명으로 본다
Tree
Nat; N Korea, S Korea